[손자병법 구변편 1] 승리를 부르는 지혜

목차

▣ 들어가는 말: 시대를 넘어 전하는 승리의 언어

▣ 본문

▣ 마무리: 오늘, 당신의 전장이 어디든

승리를 부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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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말: 시대를 넘어 전하는 승리의 언어

살다 보면 우리는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았거나 인생의 방향을 고민할 때, 혹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최선일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한 가지 법칙만으로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수천 년 전 손자는 바로 이 점을 간파했습니다.
그래서 『손자병법』을 통해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오늘 소개할 '구변편(九變篇)'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매우 구체적이고 실용적으로 설명합니다.

오늘 함께 읽어볼 '조문'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복잡한 문제와도 닮아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
주어진 명령이 과연 옳은 것인가?
손자의 지혜를 통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봅시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이 변화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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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1. 원문과 해석

■ 원문

孫子曰, 凡用兵之法, 將受命於君, 合軍聚衆,
(손자왈, 범용병지법, 장수명어군, 합군취중)
圮地無舍, 衢地合交, 絶地無留, 圍地則謀, 死地則戰.
(비지무사, 구지합교, 절지무류, 위지즉모, 사지즉전)

途有所不由, 軍有所不擊, 城有所不攻, 地有所不爭, 君命有所不受.
(도유소불유, 군유소불격, 성유소불공, 지유소부쟁, 군명유소불수)

■ 해석

손자가 말하기를 전쟁을 할 때 장수는 군주의 명을 받아 부대와 병력을 모은 뒤,

• 늪지대나 지형이 나쁜 곳에서는 진을 치지 말고,
• 교통이 편리한 요충지에서는 주변 나라와 관계를 맺고,
• 물자나 지원이 끊긴 외딴 지역에서는 오래 머물지 말아야 한다.
• 포위당했다면 즉각 대책을 세워야 하고,
•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또한,

• 가서는 안 될 길이 있으며,
• 싸워서는 안 될 군대가 있고,
• 공격해서는 안 될 성이 있으며,
• 다투어서는 안 될 땅이 있다.
• 심지어 군주의 명령이라도 상황에 따라 거부해야 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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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대적 해설

손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상황에 맞게 판단하고 때로는 윗사람의 지시조차 거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치면 이 메시지는 '상황판단력'과 '책임 있는 주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상사나 시스템이 내리는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자는 "상황이 틀렸다면 스스로 판단해 옳은 길을 택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형을 읽듯 상황을 읽고 승부수를 던질 타이밍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진정한 '리더', 진정한 '승자'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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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제적 사례

■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의 이야기

많은 창업자들이 처음 투자자를 만났을 때 "이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수많은 '명령'을 듣습니다.
하지만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은 투자자의 요구를 무조건 따르지 않습니다.
시장의 신호를 읽고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하며 때로는 '투자자의 요구'를 거절하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Airbnb)는 초기 투자자들이 "호텔처럼 운영하라"라고 조언했지만 이들은 고집스럽게 '일반인의 집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고수했습니다. 결국 그 선택이 세상을 바꿨지요.

이처럼 때로는 '명령'보다 '현장'을 믿어야 합니다.
손자의 지혜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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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오늘, 당신의 전장이 어디든

오늘도 우리는 직장이나 가정, 사회, 혹은 자신의 내면과 싸우는 '전장'에 서 있습니다.
손자는 그런 우리에게 말합니다.

"눈앞의 상황을 똑바로 보라.
무엇이 싸워야 할 상대이고, 무엇이 피해야 할 싸움인지 분별하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누구의 명령이든 거부할 용기를 가져라."

 

이 말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때로는 '모두가 가는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쉽지 않겠지만 결국 우리를 진짜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하루가 지혜롭고 당당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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